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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전 (2010년 08월 18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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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대금지불하는 상조(선불식할부거래)



우리나라 상조문화는 약 20년전에 일본으로부터 경남지역을 필두로 최근 6~7년전부터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으로, 상조회에 가입된 국민수는 통계가 없는 만큼, 구구한 억측이 많습니다. 상조상품은 선불식 상품으로, 언제 사용할 지도 모르는 경조사를 위하여 회비라는 형식을 빌어 상품비용을 미리 지불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선불식 상품으로 2번째가 될 듯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입주자를 위하여 공급자재 품질이나 생활 환경, 주거여건을 모델하우스를 통하여 예측할 수 있고 상품인도 시기(준공)를 알 수 있지만, 상조상품은 어떠합니까? 언제 있을 지도 모르는 집안 어르신의 장례를 위하여 가입하면서 오직 영업사원의 말만 믿고 따를 뿐입니다. 심지어 약관마저도 구경못하고 가입후 우편물로 수령할 따름입니다. 상조회사 약관은, 보험회사와 달리 너무나 간단하여 단 2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인데도 우리는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입당시에 장례용품 샘플(수의재질등)이나 장례절차등을 최소한 요구하십시오. 막상 장례가 발생되면 그저 상조회사 직원이 하자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가입당시, 상품에 대한 설명이라고는 딸랑, 전단지 한 장.그나마 1년뒤에, 5년뒤에, 10년뒤까지 잘 보관할 자신은 회원에게는 없습니다.

더구나, 장례절차나 용품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상조회사 직원이 이러쿵하면 그러러니 합니다. 이게 최고급 수의입니다라면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식으로 장례를 치룹니다라면 그러러니 합니다. 단지, 보이는 것은 소위 장례도우미라는 명칭으로 음식서빙하는 아주머니뿐입니다. 참! 또 있습니다. 남자 몇 사람이 와서 조문객 신발정리도 하고, 접시도 나릅니다. 남의 집 경조사에 와서 늦도록 신발정리 해주는 상조회사 남자사원이 고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조문 온 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조문객에게 명함을 주기 바쁘고, 입은 옷에는 명찰이니, 신분증이니 하면서 교묘히 상조회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소위 의전복(조끼)에는 큰 글씨로 해당 상조회사 명칭과 전화번호를 기록하여 택배회사 직원인줄 혼돈될 만큼 남의 집 조사(弔事)에 와서, 영업활동을 하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이미 각종 매스컴을 통하여 상조회사의 폐해는 알려져 있습니다.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집안 대소사를 위하여 굳이 내 돈을 모르는 회사에게 맡기고, 불안해 할 필요없이, 적금을 넣읍시다. 집안에 일이 발생되면, 적금을 해약하고 그 돈으로 장례 전문업체에게 의뢰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어차피 상조회사도 그런 회사에게 위탁주니, 의전회사(후불제상조)를 이용하면 최소한 상조회사의 영업수당과 회원관리비만큼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례식장에 의뢰해도 되지만, 장례식장은 너무 비쌉니다.
장례절차를 모르니까, 장례가 발생되면 경황이 없으니까, 아는 사람이 상조영업을 하니까,이런 핑계로 상조회에 가입하여 부모님의 장례를 알아서 해주십사하는 것은 자식으로서 직무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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